광명 세 모자 살인자인 아버지 목소리 아들 휴대전화에 녹음돼 범행 당시 혼잣말

'광명 세 모자 살인' 피의자 목소리, 아들 휴대전화에 녹음돼 '광명 세 모자 살해사건'의 피의자이자 가장인 40대 남성의 목소리가 살해된 첫째 아들의 휴대전화에 담겼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김재혁)는 어제(17일) 살인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히면서 살해된 아들 C군의 휴대전화에 A씨의 범행 당시 상황이 녹음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C군은 아버지 A씨의 폭언, 폭행이 잦아지자 이전부터 녹음 기능을 사용해 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3시간 전부터 휴대전화 녹음 기능을 켜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음본에서 A씨는 "나 죽는 거죠? 그렇지!"와 같은 혼잣말을 하며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쯤 아내 B씨와 초등학생, 중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뒤 자신이 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고자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후 약 2시간을 근처 PC방에서 에니메이션을 시청하며 머물다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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