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휴먼의 근사치 저자 김나현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2.06.21. 근사치는 결국 미완성이다. 사람은 소유욕이 있다. 소유하고 싶다.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고 표현을 해야 하나? 상상력이 무한해서 통제하고 싶어 하기도 하며 제어할 수 있는 선에서 자유롭게 방생한 상태를 허용해 주기도 한다.(내가 가진 것에 한 해) 설혜심 저자의 '소비의 역사'를 보면 인간의 소비는 한 줄 요약이 아니라 본능인 줄로 풀이된다. 그런데 이런 본능이 과도한 욕심이 되고 내가 가지고자 했던 물건이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까? 예를 들어 전기밥솥이 음성인식이 들어간 지가 꽤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밥솥이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 "밥할 시간인데 뭐 하니?" 정신 안 차릴래!"라고 하며 스스로 뚜껑을 열고 쌀을 후루룩~ 집어넣은 다음 밥을 하고 있다고 상상을 해보자. 처음에는 편하겠지..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냉장고가.. "배고픈데 넌 왜 날 채워주지 않는 거니?.." 일상생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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