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이자카야 하나킨 - 하이볼에는 꼬치안주가 최고지


연남동 이자카야 하나킨 - 하이볼에는 꼬치안주가 최고지

4월의 첫 주말, 따뜻한 봄이 왔다고 꽃이 활짝 피었는데 밤에는 여전히 바람이 차다. 그래도 연남동에서는 모두들 추위가 안 느껴지는지 벌써부터 미니스커트가 자주 보인다. 남편이랑 정말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대낮에 집에 들어가기는 그렇고 해서 저녁도 먹을 겸 젊음의 거리도 느끼려고 버스 여행을 하고 연남동으로 갔다. 역시 홍대 쪽은 벌써 코로나시대 이전으로 돌아간 듯했다. 엄청나게 많은 젊은이들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이런 분위기에 우리도 일조하면서 조그마한 술집에 들어갔다. 연남동 이자카야로 유명한 하나킨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반지하 조그마한 술집 안에서 사장님 혼자 요리와 서빙을 모두 하고 계셨다. 문을 여는 시간이 4시고, 4시 1분에 들어갔는데도 벌써부터 숯불 위에서 꼬치가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고, 창가 자리에 앉은 젊은 여자 넷이 즐겁게 한잔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자리가 다 찼다. 놀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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