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연극 운빨로맨스


동성로 연극 운빨로맨스

대구에서 두 번째 연극이다. 10월 주말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과 다재다능한 연극인들의 열정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지난번에 이어 대구에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연극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소극장 안에서의 분위기만 보면 완전히 대학로와 같았다. 게다가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연극 시간이었다. 이번에 본 연극은 운빨로맨스다. 제목부터 너무나 뻔한 스토리일 것 같았는데, 생각하지 못한 반전과 유쾌함이 있고 4명의 배우가 쉬지 않고 열심히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게다가 연극용 소극장 치고는 장소가 꽤 넓고 그 안을 꽉 채우고 봐서 그런지 더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첫 무대는 관객과 소통으로 시작되었다. 참 재미있었고, 이 재미가 막이 내릴 때까지 계속되었다. 점을 많이 보러 다니면서 깊이 믿고, 타고난 운명이 있다라는 조금 억지스러운 배경으로 연극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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