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3일 차, 비 오는 날 탐짱, 분카오살락


방비엥 3일 차, 비 오는 날 탐짱, 분카오살락

밤새도록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더니 아침에도 계속 비가 내렸다. 밤에는 많이 오고, 낮에는 오락가락하는 것이 방비엥 9월 말 날씨인 것 같다. 어제도 그랬으니까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맑아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조식을 먹는 내내 창밖에 떨어지는 비를 보는 남편의 한숨이 길어졌다. 뭘 해야 할까? 비 오는 날에는 정말 막막하다. 마침 오토바이 여행을 시작하면서 아주 재미있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비가 막아 버리다니 아쉽다. 고민을 거듭하다가 날이 좋아지려니 생각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기로 하고 짐을 챙겨서 나오는데, 또다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이런 빗속에 오토바이를 모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여행지에 가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우리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탐짱이다. 방비엥에서 유일하게 걸어서 갈 수 있는 동굴 여행지로서, 탐이 동굴이라 짱 동굴이다. 탐짱으로 가는 길에 여러 여행객을 만났다. 이 빗속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서양인이 있었고, 비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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