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 이야기, 들깨 수확,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수성아트피아


10월 마지막 주 이야기, 들깨 수확,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수성아트피아

라오스 한달살기 여행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한 달 동안 하지 못한 농사일이 급했다. 우리가 없는 사이 엄마 아빠 두 분이서 고구마 수확을 마치셨고, 들깨를 대부분 수확해 놓으셨는데 얼마나 무리하셨는지 엄마 팔에 침을 맞고 약까지 드신다고 했다. 라오스에서 돌아오자마자 밭에 가서 남은 들깨를 털고, 팥을 수확하고, 엄마 아빠가 캔 고구마 이랑을 남편이 다시 파서 고구마 30kg가량을 더 수확했다. 올해 처음 심은 고구마인데 100kg이 넘어서 기분이 좋다. 엄마가 압력밥솥에 삶아 주는 고구마가 맛있다고 아빠가 좋아하셨는데 아무래도 군고구마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오븐에 230도로 80분 정도 구웠더니 정말 환상적인 맛있는 군고구마가 되었다. 엄마 아빠도 더 맛있다며 좋아하셔서 요즘 나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고구마를 굽고 있다. 청도밭에 가는 길에 벼 수확이 한창이었다. 엄청나게 큰 농기계들이 분주히 왔다 갔다 하면서 벼를 수확했다. 진짜 황금 들녘에 내가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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