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길 카페 온수탕, 영천 여행


백신애길 카페 온수탕, 영천 여행

오랜만에 떠난 영천 여행이다. 이제 영천 하면 산 위에서 뛰어내리듯 탄 보현산댐 짚와이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번에는 내가 알지 못한 일제 강점기의 여성 문학가 백신애를 알아보러 떠났다. 영천에는 백신애를 기리는 백신애길이 있다. 백신애는 1908년에 태어나서 1939년에 죽었으니까 완전히 일제 강점기에 해당한다. 백신애길에는 생가터 백신애문학관이 있다. 문학관이 들어설 만큼 당시 여성 문학가로서 적지 않은 작품을 남겼다. 우리나라 근대사는 아픔이 서려 있다. 골목골목 그 흔적을 더듬으며 한 여성 문학가의 정신을 가늠해 보는 곳이 바로 영천 백신애길이다. 벌써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많은 것이 변했다. 하지만 영천 구도심이기에 그래도 옛 모습들을 쉽게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많이 남아 있었다. 골목골목을 수놓은 당시 사진과 예쁜 벽화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집에서 적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던 마을 어르신들께서 무슨 일인지 밖을 내다보시는데, 오랜만에 골목골목에 사람...


#경북로컬스토리여행 #경북로컬크리에이터 #경북여행상품 #골목골목스토리여행 #백신애길 #영천여행

원문링크 : 백신애길 카페 온수탕, 영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