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名 : 이름을 짓다」 - 한국족보박물관


「命名 : 이름을 짓다」 - 한국족보박물관

이 책은 일반적인 책은 아니고 대전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진행한 기획전시의 내용을 다룬 책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 자체에 대한 정보는 따로 찾아볼 수 없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름만 쓰고, 김용옥처럼 간혹가다 자신의 호를 짓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본명 말고도 아호, 자, 호 등 여러 이름이 사용되었다. 아호는 영아사망률이 높았던 시대에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사용하던, 말 그대로 아이 때의 이름이다. 성인이 되어 항렬자에 맞추어 짓는 이름은 관명이라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본명으로 취급하는 것이 이 관명이다. 이름 세 자 중 성은 가문의 이름이고, 돌림자라고도 부르는 항렬자는 내 형제와 사촌들의 이름이다. 마지막 한 자는 같은 항렬의 친척 중 나를 구분하기 위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관명에는 조상과 가족들의 이름 또한 담겨 있어서 이를 함부로 부르는 것이 금기시되었다. 그래서 주변인들이 대신 사용한 이름이 바로 자(子)이다. 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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