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아트 : 자유를 갈망하는 표현」 - 마키 요이치


「중국현대아트 : 자유를 갈망하는 표현」 - 마키 요이치

불살라진 문화에서 다시 일어난 예술 일반적으로 중국의 예술이라고 하면 천 년도 더 지난 과거의 도자기와 수묵화를 떠올리지, 근현대 미술을 떠올리지는 않는다. 한때 찬란한 문화를 자랑했던 중국이지만 어느 순간 예술의 맥이 끊겨 근현대 미술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 예술에 멸망에 가까운 타격을 입힌 이 사건은 다름아닌 문화대혁명으로, 중국 공산당은 부패한 과거의 잔재를 없앤다는 명목으로 예술작품이나 책을 불태우고, 공자묘를 파헤치는 등 문화적 잠재력을 말살시켰다. 하지만 예술이란 강압 속에서 더욱 피어나는 법, 현대 중국 미술은 잿더미 속에서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체제에 대한 저항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중국의 현대 미술을 다룬다. 처음에는 아직 문화 재건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예술을 공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렇기에 초기 예술가들은 서구의 작품을 모방하고, 중국에 맞게 변형하는 식으로 시작했다. 특히 당시 중국 노동자들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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