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와 도둑」 - 피천득


「꽃씨와 도둑」 - 피천득

그래 너 한 마리 새가 되어라, 천년 고목은 학같이 서 있으리니 피천득 문학 전집 1: 시집 꽃씨와 도둑 저자 배창호 출판 범우사 발매 2022.05.10. 금아 피천득 선생은 시와 수필은 물론, 해외 작품의 번역과 연구 등 문학의 다방면에서 활약한 사람이지만, <은전 한 닢>과 <인연>이 유명한 탓인지 수필가로 기억되곤 한다. <피천득 문학 전집>은 그의 진정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다시금 그의 작품을 돌아보는 기획으로, 그 첫 권인 「꽃씨와 도둑」은 그의 창작시와 번역시, 즉 시인으로서의 피천득을 다룬다. 그는 백여 편의 시를 썼는데, 시인으로서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동시부터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개작한 번역시까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수필, 특히 「인연」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피천득 시인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사랑이다. 그 사랑은 어릴 때 부모를 잃었기 때문인지 그리움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가족(특히 딸)에 대한 애정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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