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의 역사」 - 매리언 랭킨


「우산의 역사」 - 매리언 랭킨

비를 막는 것보다도 중요하고 다양한 쓰임새 우산의 역사 저자 매리언 랭킨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21.09.10. 최근 드라마 <슈룹>이 큰 인기를 끌었다. 보지는 않아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지만, 제목의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이라고 한다. 이처럼 우산은 비를 막는 데 사용하는 도구임에도 문학이나 예술 분야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소재다.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서 우산을 만들었고, 매리 포핀스는 우산을 펼쳐 하늘을 날아간다. 영화 <킹스맨> 시리즈에서는 첨단 우산 무기도 나온다. 심지어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작품에서 우산만 100번을 넘게 등장시켰는데, 이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 우산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당시에는 오히려 우산으로 비를 막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을 정도였다고 하니, 시대에 따른 인식 변화도 흥미로운 주제가 된다. 먼 과거 이집트나 인도 등지에서 사용되던 최초의 양산과 여기에서 파생된 우산은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했다. 동쪽으로 이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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