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1일차 - 리우 예수상 (2015.4.4)


리우 1일차 - 리우 예수상 (2015.4.4)

배낭은 여전히 행방불명 09:00 요기를 하고 나니 힘이 난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일정을 시작해야 하는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 그것은 배낭. 배낭에는 현금과 신용카드를 제외한 모든 물건이 들어있다. 옷가지며 세면도구며 노트북까지. 먼저 배낭을 회수해야 마음도 놓이고 이동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런데 08시경에 보내주기로 했던 배낭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갈레옹 공항에 전화를 넣는다. 이런.. 11시에 배달택시가 오기로 되어있다고 한다. 숙소 도착예정시각은 13시경. 5시간이나 지연이다. 브라질의 시간관념에 적응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같다. 짜증이 난다. 여행을 시작하다 10:00 한시간 정도 숙소에서 빈둥대고 있자니 이러고 있을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에게는 쭈욱 입고 있던 복장과 현금 뿐이다. 복장은 긴바지에 긴팔셔츠, 썬글라스와 모자, 그리고 신발은 등산화. 어제 리우에 도착할 때 바로 그 복장이다. 배낭만 없을 뿐이지 돌아다니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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