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이 두려울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려면

어린 시절 노래시험 같은 떨리는 일이 있으면, 이건 무서워서 떠는 게 아니고 설레어서, 잘 하고 싶어서 떠는거야!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나이가 들고, 비슷하게 떨리는 상황들은 똑같이 마인드컨트롤 했는데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렸지만) 그보다 다른 레벨의 중압감이 나를 누른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새로운 시도와 제안이 많이오는데 저의 인풋을 꺼내지 못한 적이 많아요. 고마운 제안이지만 응답하지 못하고 끙끙 앓다가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나는 레벨 3인데 레벨 4의 일을 맡게 되었을때 심장이 옥죄고, 하기싫고, 엄두가 안나고, 어깨가 결리고 눈물이 나고. 포기가 되는 상황이면 중도포기를 하고 포기가 안되는 상황이면? 그저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곤 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걸 어떻게든 해 냈으니 너의 레벨도 오른거야! 그런데 저는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또 힘들어서 심장이 아파옵니다. 두려운게 맞아요. 두렵고 무서운게 맞습니다. 매번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쩌겠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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