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 스물 하나


스물 다섯, 스물 하나

"넌 나이에 맞지 않게~" "넌 네 나이에 드물게~" 어딜 가나 참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올해 내 나이, 스물 하나. 같은 나이의 많은 친구들은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거나, 세 번째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뭐 하냐구? 음.. 좋게 말하면 나의 길을 만들어가는 중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회 부적응자로 살아가고 있다. 꽤나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다니던 고등학교와는 2학년 1학기를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그렇게 교문 밖으로 훌쩍 걸어나와 일찍 졸업했다. 그 이후엔 원래 좋아하던 사진을 업으로 삼아 살기 시작했다. 열아홉엔 LG디스플레이 해외봉사단 공식 포토그래퍼로 캄보디아에 다녀왔고, 스무 살엔 20만 원으로 떠나는 엽서 팔이 자급자족 세계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여행/숙박업계에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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