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옹기金畫甕器에 대한 고찰考察 - 2, 금화옹기金畫甕器와 화금자기畵金磁器는 완전 다른종류의 기물


금화옹기金畫甕器에 대한 고찰考察 - 2, 금화옹기金畫甕器와 화금자기畵金磁器는 완전 다른종류의 기물

『고려사高麗史』를 살펴보면 조인규(趙仁規, 1227~1308)가 원元의 세조(世祖)에게 화금자기(畵金磁器)를 헌상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기서 주의깊게 보아야 할 점은 《高麗史 『열전』, 조인규》에서는 화금자기(畵金磁器)로 표현하였고, 《高麗史 31,忠烈王世家》 에서는 금화옹기(金畫甕器) 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헌상한 기물의 종류가 자기磁器와 옹기甕器로 완전 다르다는 것. - 『고려사』 권105 『열전』, 조인규 仁規, 嘗獻畵金磁器, 世祖問曰, 畵金欲其固耶, 對曰, 但施彩耳, 曰, 其金可復用耶, 對曰 磁器易破, 金亦隨毁, 寧可復用, 世祖善其對, 命自金磁器毋畵金, 勿進憲 "인규가 일찍이 화금자기를 바치니 원 세조가“화금은 그릇을 견고하게 하기 위한 것이냐?”하고 묻되, 인규가 대답하기를“단지 설채할 뿐입니다”라고 했다. 세조가 다시 묻기를“그 금은 다시 쓸 수 있느냐”하니, 인규가 대답하기를“자기는 깨지기 쉬운 것이며 자기가 깨지면 따라서 금도 떨어지는 것이니 어찌 다시 쓸 수 있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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