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니다보면 보고서를 많이 쓰게되는데 보고서의 내용보다도 형식에 치중하는 관리자들을 많이 만나게된다. 예를들면 1. 보고서를 70장짜리를 만드는데 하도 고쳐서 버전이 이십몇까지 나옴. 그런데 최종 보고를 앞두고 경쟁사 색깔(로고)을 다 빼라고 지시함. 일일이 한장한장 넘겨가며 색깔 다 고침. 2. 내용은 똑같은데 형식만 바꾸기. 물론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달하는 형식이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한다. 그러나 형식바꾸는데(줄맞추기 표그리기 플로우 차트 그리기등) 더 시간을 쏟으면 문제임. 3. 하나의 보고서를 여럿이만들어 앞뒤가 맞지않아 다시 누가 또 고치고 고침 4. 알아듣기 더 쉬운단어인데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쓴다. 세계적인 유통커머스 회사는 보고서 양식이 없다고한다. 워드에 그냥 줄글처럼써서 공유한다는데 오히려 그게 더 효율적일둣. 이런걸 고치면서 야근하다보면 정말 현타가 온다. 내 사업도 아닌데에 내시간과 열정을 쏟는데 똑같은 월급쟁이가 평가하는 아이러니...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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