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즐기는 집밥같은 한식 한끼


이태원에서 즐기는 집밥같은 한식 한끼

욕심껏 전시를 돌아보다 보니 밥때를 훌쩍 넘겼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거리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고, 와인숍과 피자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시장을 돌아다닐 때는 몰랐는데 다리도 아프고 뭔가 칼칼한 것이 댕긴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은 된장국에 밥이지. 김밥 집은 그렇고 그래도 분위기 있는 곳은 어딜까. 길을 걷다 보니 '시골밥상'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간 가게는 아담했다. 한 켠에는 호롱 불이며 놋쇠 숟가락 같은 옛날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하게 앉아있다. 시골밥상 정식, 기본 반찬과 된장국, 밥 메뉴는 된장국에 밥이 나오는 시골밥상 정식이 기본이고, 거기에 주메뉴를 추가할 수 있었다. 계란찜을 먹을까, 양념게장을 먹을까, 다양한 메뉴에 갈등하다 갈치구이를 시켰다. 갈치구이 오래 기다리지 않아 식탁에 반찬들이 들어차고 갈치도 먹음직하게 한 접시 나온다. 일반 백반집처럼 밑반찬 몇가지를 생각했는데 반찬의 가짓수가 많아 놀랍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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