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4번째


[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4번째

날씨가 너무나 덥다. 간만에 비가 온다. 그냥 운동화 툭 신고 내달린다. 비를 맞으며 달린다. 우중런이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새로은 느낌이다. 차가운 빗방울이 온몸에 흘러 내리는 느낌 시원하다. 그리고 상쾌하다. 땀과 함께 흘러 내린다. 호흡은 빨라지고 심박수는 올라 간다. 시야는 안경에 흐른 빗물로 뿌옇게 흐려진다. 달리기는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매번 도돌이표 같은 일상속 이렇게 계속 살면 되는 걸까? 나이가 들수록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근데 그렇지 않다는 ...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은 더욱 빨라진다. 나이만큼의 속도로 살아 간다 20대는 20키로 30대는 30키로 나는 이제 속도가 꽤 나간다. 집중하지 않고 있으면 그냥 시간은 흘러 가버린다. 오늘의 씨부린 형상이 내일인데 톱니바퀴 처럼 돌다가 숫자만 커지고 속사람은 자라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냥그냥 흘려 보내지 말고 직면하고 대면하자. 내가 싫어한는 것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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