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한 캐나다 VS 벨기에 길거리 응원전

오늘 캐나다와 벨기에의 월드컵 조별리그가 있어서 거리 응원을 다녀 왔습니다. 캐나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36년만에 본선에 올라 매우 들뜬 분위기 였는데요. 캐나다 응원단인 친구 얘기를 듣자하니, 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 잖아요. 도시 안에 여러 국가의 타운이 있어서 월드컵 기간동안 리틀 이태리에 가면 이탈리아를 응원하고 한인 타운 가면 한국팀 응원하는데 정작 캐나다는 매번 본선에 오르지 못해 항상 아쉽고 배 아팠데요. 이번에 36년만에 본선에 올라서 그동안 맻혔던 응어리를 마음것 푸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캐나다의 상대는 피파 랭킹 2위인 벨기에 였는데 인원은 적어도 응원이 아주 강렬 했습니다. 랭킹 41위인 캐나다가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진짜 잘 싸웠습니다. 점유율이 41%고 슈팅도 21개로 9개인 벨기에보다 훨씬 많았는데 결정적인 한방이 없어서 아쉽게 패배를 했어요. 하나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아직 그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캐나다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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