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기법을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태 누군가 아직 항의하시는 분은 없었지만, 문득 바쁜 시간동안 촉박한 틈에서 글들을 포스팅 하다 보니 제가 간과한 것이, 다른 기예들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다 보니 언뜻 뉘앙스가 타 기예들을 깎아내리는 듯이 들릴수 가 있겠네요..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가 않음을 일단 알려드립니다. 원래 속칭 사주라고 불리는 명리학(命理學)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운명에 대해 동북아시아인들, 즉 화교문화권(=한자문화권)에 속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그동안 축척해 온 지성과 그 패러다임을 통해서 조망하는 기예입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역시 음양오행사상으로, 이것은 모든 한자문화권의 학문에 적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행에서 연역되어 10천간이 탄생하고 12지지가 탄생하여 그 최소공배수인 60갑자로 시간을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명리학이 이 60갑자 시간을 도입하여 그것을 매개로 한 사람의 운명의 흐름을 추론해 냅니다. 사실 음양오행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 이외에도 많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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