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무전동 칭구반다찌


통영 무전동 칭구반다찌

통영에는 다른 동네엔 없는 다찌문화가 있다. 다찌의 유래를 보면, 어떤 사람은 일본 선술집인 ‘다찌노미’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다 있소’의 다이소 마냥 ‘다 있지’에서 유래했다는 설, 그리고 친구(도모다찌)와 함께 저녁 먹으며 술마시는 곳이라는 설도 있다. 통영 다찌는 정말 푸짐한 상차림으로 유명한데, 음식이 너무 많은게 또 부담인지라 상을 반만 차린다는 ‘반다찌’집도 꽤 많다. 내가 찾아간 곳은 통영시 무전동에 있는 ‘칭구반다찌’란 곳이었는데, 식사를 정말 편안하고 맛있게 잘 먹은 곳이라 블로그에 소개해 본다. 반다찌는 여러차례 음식이 나온다, 두사람이 가면 시작은 대략 요렇다. 게장, 새우간장.. 예전에 다 먹어본 것들이었을지라도, 지난 몇년간 한손가락 숫자만큼도 외식을 안하고 지내온 요즘의 나와 같은 사람에겐 이런건 정말 특별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오오, 고레와 반다찌 데스네~!! 수육도 몇개 나왔다. 돼지고기를 입에 댄건 무려 삼년 반 정도 만이었던 것 같다. 삼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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