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게 없는 것 같아도 쥐어 짜내면 액기스가 나온다 | 기독교 크리스천 묵상


감사할 게 없는 것 같아도 쥐어 짜내면 액기스가 나온다 | 기독교 크리스천 묵상

별다른 변화 없이 늘 똑같은 하루를 보내다 보면 감사 제목도 비슷비슷해지고 그걸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한들 진심이 잘 묻어 나오지 않는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감사한 것을 떠올리려고 해도 뭐가 있지 하고 오랫동안 곰곰이 고민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사실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너무 당연한 것들이라 따로 감사 일기장에 적거나 말로 고백하기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없는 걸 억지로 쥐어 짜내서 만드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자 교만일 뿐이다. 너무 당연한 것들이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은 것이다. 억지로 쥐어 짜낸 듯한 그 감사 제목들이야말로 감사의 정수이자 액기스이다. 너무 당연해서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 한 그 순간들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순간이자 하나님과 함께한 시간들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감사할 게 너무 많아 머릿속이 북적북적해진다. 또 하나의 평범한 하루가 어느새 갖가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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