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호의에 대한 답변 논란, 경험담


커피 호의에 대한 답변 논란, 경험담

요즘 한창 게시판에 커피 호의에 대한 답변 논란이 떠돌았었다. 그런데 나도 이것과 비슷한 실제로 겪어봤다.ㅋㅋ 이걸 보면서 떠오른 경험담 썰을 풀어본다. 그냥 기분이 좋았던 어느 날, 생각이 나서 커피를 돌리자 하고 내돈들여 사갔었다. 벤티 사이즈라고 후배가 대답하는 사건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일이다. 나는 라떼를 돌렸을 때 상대방이 "감사한데 나 그맛 안마시는데." 라고 하면서 받아갔다. 문제는 요즘 애들이 아니라 나이드신 분이 그랬다는 것이다. 상사의 "나 그맛 안마신다."는 굉장히 뜻밖의 답변에 당시 나도 좀 벙쪘었다. 그래서 다음 부터는 그냥 커피 쏘는일 같은건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ㅋㅋ 어찌보면 그덕에 돈굳게 다짐 되었다. 그냥 고맙다에서 끝낼 수는 없나? 나도 겪어봐서 알지만 이건 나이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다. 그냥 그 사람이 배운 교양이 거기까지 이거나 인성이 거기까지 라고 보면 되고, 그런 사람은 인생 살면서 적당히 거리감을 두어도 되겠다는 계기로 삼으면 될 것 같다....



원문링크 : 커피 호의에 대한 답변 논란, 경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