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공기 중에 있고 숨을 멈출 수 없을 때


사랑은 공기 중에 있고 숨을 멈출 수 없을 때

즐거운 편지, 황동규 (중략)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은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즐거운 편지를 처음 접한 때는 열네댓 살 무렵이다. 쉬운 어휘와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쓰인 산문시를 당시 내가 이해했을 리 없다. 그치지 않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라는 사실도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로 생각했을 게 빤했다. '평생 간직하고픈 시'라..........

사랑은 공기 중에 있고 숨을 멈출 수 없을 때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사랑은 공기 중에 있고 숨을 멈출 수 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