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치


더 리치

경제적 자유를 향해 떠나는 긴 항해에 훌륭한 지도와 나침반이 되어 줄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작가가 일주일만에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까닭일까 글이 산만하지 않고 핵심만 압축해서 잘 전달해준다. 추천의 말만 빼면. 간결하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이런저런 그럴듯한 말들을 잔뜩 갖다 붙이며 이해시키려 들지 않고 본인이 체화하고 체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놨다. 중간중간 큼직하게 강조된 문장들도 핵심을 잘 잡아준다. 적당하다. 너무 속물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계몽적이지도 않다. 처음에 나오는 소득 기준에 따른 다섯 부류의 돈에 대한 개념도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과연 나는 10년 후의 계획을 세워본 적이 있는가 하는 성찰 혹은 반성을 하게 해준다. 아이디어나 말투에 대한 이야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내 입장에서 가장 인상깊은 문장은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날 방법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뿐이다." 이다. 작가도 책에서 세번이나 강조한 문장이다. 위험이 없는 삶은 기회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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