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누가 파이어족이 될 상인가? 그리고 나는 왜 파이어를 했는가?(심도 있는 주절거림)


#2 누가 파이어족이 될 상인가? 그리고 나는 왜 파이어를 했는가?(심도 있는 주절거림)

회사 다닐 때 보면 당장 로또가 되어도 회사를 계속 다닐 사람들이 꽤 많아 보였다. 특히나 직급이 높고 오래 다녀 잃을게 많은 분들은 더더욱.(물론 너무 오래 다닌 분들은 잃을 게 없어 좋은 딜만 기다리기도 한다) 대기업 책임, 수석이라는 역할을 버리고 그냥 동네 백수가 된다는 게 돈을 떠나 보는 눈도 많고 쉬운 결정이 아닐테다. 나 역시 그랬고.(돈을 떠나기가 사실상 더 쉽지 않다) 그 수많은 력같은 화요일들이 쌓이고 쌓여 오늘에 이르렀도다. 어린 사원들 중에서도 회사에 다닌다는 프라이드가 있는 친구들은 굳이 파이어를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갓 들어와서 무슨 퇴사를 벌써 생각하겠는가. 나도 정신없이 굴러다니다 3년차 쯤 되서야 퇴사몽을 가슴에 품었으니. 근데 회사에 잘 맞는 애들이 종종 보인다. 본인은 크게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도 남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며 일은 꾸역꾸역 해내는 유형들. 회사에서도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라 하겠다. 또라이는 충격적이게도 본인만 본인이 또라이인걸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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