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농부 에스더의 텃밭일지: 230524~


게으른 농부 에스더의 텃밭일지: 230524~

5/24 수레국화가 다른 데서는 피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파랗게 피어난 꽃잎들이 시원스러우면서 가냘픈... 우리 수레국화도 많이 성장했답니다. 꽃대가 조만간 올라올 것 같은 예감. 수레국화 5/24 5/28 모처럼 딸이 집 주변 산책하면서 눈에 띄는 것들을 사진찍어서 가족들과 공유해줬어요. 농촌 경험이 전혀 없는 (에스더도 그랬지만) 딸의 눈에 많은 것들이 신기하고 재밌었던 것 같은데, 비가 와서 땅이 푹푹 들어가니까 겁먹어서 과일나무까지는 접근을 못하고 텃밭과 앞뜰만 구경했네요. ㅎㅎ 안뜰에 심어 둔 바질 잎, 바질 잎은 새로 날 때 이렇게 옹기종기 예쁠 수가 없어요! 남천 잎에 맺힌 빗방울들, 감성적으로 보였나봐요. 산수유 열매 (아직 초록) 6월을 기다리는 준(June)베리, 더러 보라색으로 익어가네요. 지각생인가? 한 송이 철쭉꽃 제법 굵고 큰 아스파라거스 순을 땄어요. (올 가을과 내년이 기대됩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에 래디쉬가 급성장해서 전부 뽑아 물김치를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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