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마무리하는 조촐한 파티 / 슬쌍디아빠 이동섭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해는 잘 떴나 싶어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TV로나마 해뜨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조촐한 파티. 집 근처 대하마트에서 광어연어회, 도다리세꼬시, 한우육사시미, 한우육회를 구입. 그리고 우리 가족 5명 모두 집결. 광어연어회 도다리세꼬시 뭉티기 한우육회 처음으로 둥이들과 제야의 종소리를 함께 들었다. 카운트다운 이후 2024년이 되자 축하의 불꽃을 쏘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올해는 우리 가족 모두 무탈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에 불도 붙이고~~~ 둥이들이 어릴 때는 케이크 불끄기 때문에 유쾌했는데..ㅎㅎ 10년의 세월이 지나도 케이크는 여전히 쁘띠빠리구먼. 한우 군만두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 때, 맛난거부터 실컷 먹게 한 다음 남은 음식으로 한잔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꽤나 쏠쏠한 수확물들이 생기는데.. 남은 소고기와 득템한 닭발로 혼술 시작. 가족들은 모두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