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위기는 늘 기회였다. 포기만 하지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10년 위기는 늘 기회였다. 포기만 하지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비가 엄청 옵니다. 요즘 왜 지나간 날들이 이렇게 가슴과 머리를 가득 채우는 것일까요? 지난 10년... 무조건 버티자 울타리 없이 세상에 혼자 남은 아픔과 슬픔도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외로움과 두려움이 나를 덮쳐 올 때면 숨을 쉴 수가 없어 혼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어린 아들들에게 아빠를 꼭 살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난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두 아들을 지켜야 하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불효를 했다는 죄책감과 어린 아들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주었다는 미안함과 죄스러운 마음에 죄인 아닌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어느 날 가장이 된 나는 여자로서의 삶은 반납하고 엄마만이 존재하는 인생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못할 게 없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단 하나 두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때의 두려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옆에 남편이 없음이 느껴질 때면 심장이 꿍 내려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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