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생일 그리고 서울대병원


남편생일 그리고 서울대병원

오늘 남편 생일인데 아주 기억에 남게 병원 다녀옴. 남편생일이 연휴 전 날이라 작년 까지는 생일날 시댁 내려갔는데, 올 해 처음(?) 집에서 보낸다. (내 기억으론 처음 같은데....) 오늘 병원 다녀오면 너무 힘들꺼 같아서 어제 미리 미역국 끓여줬다. 작은 아이 편지 작은 아이가 쓴 편지. 음... 아빠한테 쓴 거 맞니? 친구한테 쓴 줄 c 남편이 아몬드 초콜릿을 좋아해서 편의점 가서 사준다고 편지에 썼다. 이번 명절에 집에 있어야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삼촌에게 용돈을 받을 수 없어서 슬퍼하고 있다. 추석때 용돈 받을 꺼 생각하고 설날 받은 용돈을 야무지게 털어서 책들을 사더니... 어쩌겠니... (삼촌들 보고 있니??? 용돈만 보내라) 병원가기 싫다. 너무 귀찮다. 약 먹기도 싫다. 가렵고 반점도 생기고 귀찮다. 으... 다다음주에 가서 피뽑고 그 다음주에 또 가야한다. 완전 완전 갑상선 항진증으로 지금 세 번째 병원인데 서울대 병원이 설명을 가장 잘 해줬다. 난 갑상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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