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서울대병원채혈


9월 3주차 서울대병원채혈

또 병원. 지겹...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는데, 서울대병원은 채혈을 미리 하라고 한다. 아니, 왜!!! 세브란스에 갈 때는 당일도 가능해서 예약 한 날 새벽에 가서 채혈하고 기다렸다가 진료 봤는데 그 전에 동네 의료원 다닐 때도 당일 채혈이었다. 서울대는 왜!! 나야 하라는대로 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토요일날 아이들 친정에 또 맡기도 다녀왔다. 공복 채혈이라 남편이랑 같이 갔다. 배고파서 쓰러질뻔. 병원 가는 길에 의자가 수십개가 쭈욱 있었다. 찾아보니 대학로 행사였다. 2022년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 행사가 오후에 시작이어서 우리는 보지 못하고 왔는데 11시쯤 나오는 길에 노래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리허설 중이었다. 뮤지컬 배우들 인거 같았다. 110이 넘으면 울리게 해놨는데 앉아 있던 30분 사이에 다섯번이 울렸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남편도 나도 깜짝 놀랐다. 커피 결국 뺏겼다. 커피는 오늘까지 내일부터 커피 금지다. 모범형사 시즌2가 끝나서 아쉬운 차에 천원짜리 변호사랑 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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