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께 편지 쓰고 답장 받기 산타우체국

며칠 전 우연히 알게 된 산타우체국 산타 할아버지께 편지 답장 받기. 진짜로 온다고 한다. 급하게 찾아보니 10월 말까지 보내야 산타 할아버지한테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내가 산타라고 아무리 말해도 아이들이 믿지 않아서 동심을 지켜주기로 했다. 급하게 편지지 사서 편지를 썼다. 그녀들의 편지다. 혹시 갖고 싶은 걸 적었나 해서 내용을 살짝 봤는데 엥 갖고 싶은 거 달라고는 안 적었네. 음... 그래 그럼 뭐 크리스마스 선물은 패스??? 큰 아이가 편지봉투를 꾸민다고 반짝이 스티커를 붙였는데 계속 떨어진다. 그래도 나름 꾸몄는데 안타까워서 테이프로 붙여서 보냈다. 작은 아이는 이 부분은 주소를 써야 하니 뒤에 꾸미라 했건만 여기다 그림을 그려서... 가을인데 미이 크리스마스라는 내용을 쓰더니 나뭇잎을 그렸다. 10월이 며칠 남지 않아서 급하게 비싼 돈 내고 편지 보냈다. 규격봉투도 아니고 빠른 걸로 보내서 그런지 7,240원이나 나왔다. 요금이 올랐나. 처음에 요금 잘 못 들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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