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차 저절로 켜진 유튜브


11월 4주차 저절로 켜진 유튜브

엄청 무서운 일이 생겼었다. 낮에 생겨도 무서운 일인데 새벽에... 지난번 우리나라와 포르투갈 경기가 있던 날, 신나게 응원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러 들어갔다. 새벽까지 같이 응원하다 혼자 자려니 쓸쓸했는지 큰 아이가 혼자 자기 싫다고 해서 4식구가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새벽 2-3시 사이에 잠든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이때 분명 조용했다. 그렇게 분명 조용한 상태로 잠들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사람 소리다. 여자 소리다. 말소리가 들린다. 엄청 시끌시끌하다. 아무도 안 들리나? 나만 들리나?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소리 나는 곳으로 가니 큰 아이 방이다. 알람도 아니고 뭐지??? 큰 아이 방 태블릿에서 소리가 난다. 너무 놀라서 후다닥 끄고 누웠다. 혹시 내가 새벽에 꿈을 꾼 건가 하고 아침에 확인해 보니 꿈이 아니었다. 유튜브 기록 찾아보니 있다. 시끌시끌한 헤이지니가 새벽에 켜진 거다. 게다가 제목이 귀신? 으.... 지금 생각해도 오싹하다. (큰 아이는 무서운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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