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트랜스포머 김광삼


#26.트랜스포머 김광삼

착한 선수들은 쓸 내용이 별로 없다. 못된 놈들, 이상한 놈들은 이야기가 남는다. 그런 점에서 김광삼 선수는 착해도 너무 착해서 쓸 내용이 전혀 없을 줄 알았다. 애정하는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를 풀어보자. 김광삼은 음주 봉중근, 잘 쳐용 안치용, 현포 현재윤 등과 함께 고딩 시절에 전국을 재패했던 잘나갔던 신일고 멤버다.(4대 전국대회 중에 3개 대회를 쓸었다고 한다. 나중에 봉중근 때도 또 이야기할듯) 그러거나 말거나 화려했던 고등 시절은 가고, 봉중은은 미국 가고, 안치용은 대학 가고, 김광삼은 고졸우선지명으로 엘지에 입단한다. 타격에도 소질이 있어서 구단이 고민하다가 투수로 키웠다는데, 타자가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애틀란타로 갔던 봉중근도 투수가 되었다. 뒷말에 애틀란타 스카우트가 “베이브루스를 뽑았더니 투수를 만들었다”고 했단다. 만약은 늘 존재하고, 봉중근이 투수가 아니라 타자였다면 추신수였을까 최희삽이었을까. 궁금하긴 하다. 김광삼은 2003년부터 선발진으로 활약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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