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수염을 가진 남자-스티븐 콜린스


거대한 수염을 가진 남자-스티븐 콜린스

미메시스 출판사라고 해서 샀다가 한번 읽고 재미없다고 두었던 것을 무슨 생각이 나서 읽었는지...다시 보니 상 받을 이유를 알겠다. 어떤 책이든 한번 보고 좋은 책(도, 은)많다. ㅎㅎㅎ 가끔 내 컨디션에 따라 책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좋은 책이 아니라고 단정짓는 경우가 있다.(작가님들 미안하오. 나는 부족한 독자라오) 스티븐 콜린스의 <거대한 수염을 가진 남자>는 전체주의 사회에 대한 은유로 보인다.(말이 어렵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세계는 <여기>로 로이스 로리의 <기억전달자>속에 나오는 세계와 동일해보인다. 무질서한 것, 혼란스러운 것, 꿈, 다양성을 제거하고 국가의 통제 아래 질서, 규칙, 정해진 미래가 있는 곳. 그래서 사람들은 행복을 누리면서도 어쩐지 표정이 어두운 그런 세계. 하지만 그런 세계만 있다면 만화도 소설도 안되겠지. 그래서 빌런이 있다. 바로 <저기>이다. 이 책에서는 <저기>라는 혼돈, 무질서의 세계를 바다로 표현하고 있다. <저기>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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