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간의 근황토크 #2


두 달 간의 근황토크 #2

근황토크. 와이프의 건강을 핑계로 해보고 싶었던 요리들을 열심히 해보고 있다. 혼종 동파육 어깨넘어로 배운 간장 조림 소스를 만든뒤 무려 1시간을 조려낸다. 나름 동파육 흉내를 내보았다. 와이프가 그래도 맛있다고 곧잘 먹었다. 남은 간장소스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었다. 오히려 요긴하게 먹었던건 이 장조림이었다. 그 다음날은 면요리를 먹고 싶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메밀비빔면을 만들었다! 이후 내가 며칠동안 메밀 홀릭에 빠져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다. 마트에서 배홍동 비빔면 소스도 샀는데, 기호에 맞게 들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끝난다.... 식후엔 와이프의 재활을 위해 동네 주변을 막 걸어다녔다!! 하지만.....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동네 카페가 있었는데, 들어가서 디저트를 먹었다ㅎㅎㅎ 신혼여행 다녀와서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가 빵, 디저트가 그냥 짱이다" (아산, 해피엔딩 이즈 마인을 가보시라) (갑분 홍보)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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