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들이 자르고자 했던 목은 라부아지에의 목인가?


[칼럼] 그들이 자르고자 했던 목은 라부아지에의 목인가?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프랑스 혁명(1789~1799)때의 일이다. 바스티유 습견사건 왕정시기였고, 경제불황이었으며, 흉작으로 인해 대부분의 평민들은 고통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본가 계급(부르주아)은 부상하던 시기였으며, 미국독립혁명으로 자유의지는 올라가던 시기였다. 이 모든 상황이 겹쳐져, 그들은 왕(루이16세)의 목을 잘랐다. 그리고 몇달 뒤, 왕비(마리앙투아네트)의 목도 잘랐다. 그들의 행위는 인구의 2%밖에 되지않던 특수계급(성직자와 귀족계급)의 오랜 착취에 맞선 투쟁의지였다. 구체제에 대한 풍자 하지만 그들의 행위에는 의도치 않게 프랑스 혁명이라는 그럴듯한 감투가 씌워졌을뿐, 원초적이었고 야만적있으며 분노로 가득찬 살의였다. 한사람의 목숨은 고고한 잣대와 감정에 의해 단두대의 심판을 받았다. 선동가들에게는 너무나 좋은시기였을것이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숙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프랑스혁명은 취지가 어떻든 간에 왕정(부르봉)이 왕정(보나파르트)을 초래한 슬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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