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가 필요해

이사를 오고, 가장 먼저 세팅한 건 안시항이었다. 세팅 중인 어항들 이사 준비를 하면서, 새우들은 의도치 않게, 그리고 반강제적으로 정리가 됐지만, 안시들은 그렇지 않았기에 살던 집에서 안시들을 힘겹게 데려왔고, 집에 오자마자 짐 정리도 뒤로하고 안시항을 세팅했었다. 어항에 적힌 세팅 날짜가 8월 14일이니, 이제 한 달이 조금 지났다. 어항에 적힌 세팅 날짜 그런데, 벌써 스펀지 여과기가 막혀버렸다... 기포가 나오지 않는 스펀지 여과기 바닥재를 깔면서 똥을 제대로 치워줄 수 없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막힐 거라곤 예상하지 못해 조금 당황스럽다^^;;; 사실, 일요일 여과기 청소를 하려고 했지만, 귀차니즘 덕분에 하지 못했다^^;;; 오늘은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 꼭 청소를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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