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발데시온 무기고 후기

발데시온 무기고 후기 금기 도시 마하가 나왔을 무렵 개발자 인터뷰에서 '극 난이도의 오즈마'를 만들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하필이면 그걸 발데시온 무기고의 마지막 보스로 만들어놓았다. 기믹 난이도는 극만신보다는 쉬운 편이지만, 클리어하는 건 극만신보다 훨씬 어렵다.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전멸하는데, 사람이 56명씩이나 되다 보니까 실수하는 사람이 한 명 정도는 꼭 있다. 심지어 부활이 불가능해서 누가 딱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클리어는 포기해야 한다. 블랙홀에 휩쓸려 나가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던가...! 파판의 하드 컨텐츠를 단체 줄넘기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 한 명이라도 걸리면 바로 끝이다. 결국 6번의 도전 끝에 클리어 성공! 다행히 v5.3 업데이트 전에 깼다. 업뎃 이후에는 다들 새로 나온 컨텐츠를 하느라 바쁠 거고, 나중에 보즈야 전선이 나오면 에우레카를 하는 사람은 더 줄어들게 분명하다. 사람이 많을 때 운 좋게 딱 막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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