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갑옷과 장미꽃의 부활


기사의 갑옷과 장미꽃의 부활

지난번 벽에서 찾은 기사의 갑옷을 말끔하게 세척해두었고, 곱게 전시할 수 있는 마네킹도 만들어두었어요. 이제는 멋지게 조립해봐야겠어요. 우와, 갑옷을 조립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제야 알았네요. 제가 1,000피스 퍼즐 전문인 것이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갑옷을 마네킹한테 입히면 한층 더 멋질 거예요. 우리 저택에 또 하나의 구경거리가 생긴 것 같네요. 겁날 것 같아요. Robert경이 아서왕을 알았는지 궁금하네요. 옆에 화단에 잊지 않고 물을 줘야해요. 지금 바로 줄게요. 해야 할 일 목록에 항목이 추가되었네요. 그건 그렇고 벽에 있는 그 구멍을 살펴봐야겠어요. 살펴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 안에 기사의 체인이나 수렵용 나팔이 있으면 어쩌죠? 벽은 놀라운 것들로 가득해요. 보세요, 장미네요. 마른 장미네요. 하지만 몇 년이 되었는데도 상태가 이렇게 좋다니 놀라워요. 혹시 갑옷의 주인이 마상 창 시합에서 이긴 기념으로 어떤 아가씨가 준 거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사랑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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