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안되어 일어나서 잠깐 기도를 마친다음 아침식사 서들러 준비해놓고 책읽기로 하루 시작했어요.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은 '죽는 것보다 늙는게 두려운' 도널드 홀 저. 이란 책이예요. 지금보다 젊을때는 막연하게 현재의 생활이 영원할거 같은..죽는다는 것도..늙는다는 것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점점 늙는다는게 뭔지 자꾸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훅 끌리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지요. 제목을 보면 누구나 어떤 내용을 기대하게 될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기대와는 다른 자기가 노인이 되었는데 노인이 된 자신을 사람들은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웃음이 났어요. 기운도 딸리고 말도 어눌하고 외양도 약하디 약한 노인이지만 차이를 두지 말자는거..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니까 배려하자고 하는 행위들이 그들에겐 달갑지 않다고 '똑같이 대해주세요'라고 말합니다. 기대와는 다른 책이었지만 반대로 기대하지 않고 읽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책읽기를 멈추고 차를 마시고 아침 일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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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9월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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