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춘만>


진화, <춘만>

해석 늦은 봄날(진화) 비 내린 뒤 정원에는 이끼가 가득하고 인적 없는 사립문은 한낮에도 닫혀 있네 파란 섬돌에 떨어진 꽃잎들 한 치나 쌓였는데 봄바람이 쓸어갔다 쓸어왔다 하는구나 원문 春晩(춘만), 陳澕(진화) 雨餘庭院簇苺苔(우여정원족매태) 人靜雙扉晝不開(인정쌍비주불개) 碧砌落花深一寸(벽체낙화심일촌) 東風吹去又吹來(동풍취거우취래) 글자풀이 簇: 모이다 苺苔: 이끼 扉: 사립문 碧: 푸르다 砌: 섬돌 감상 진화(?-?)는 고려시대 문인으로, 자는 대경(大景), 호는 매호(梅湖)입니다. 정확한 출생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에 의하면 1200년에 아직 혼인을 안 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대략 1180년경에 태어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정중부의 난 때 문신을 보호해 주었던 판병부사 진준의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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