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송도회고>


황진이, <송도회고>

해석 송도를 회고하며(황진이) 눈 속의 저 달은 전 왕조의 빛이고 차가운 저 종소리도 옛 나라의 소리라네 남루에 시름 겨운 채 홀로 서 있으니 남은 옛 성터에 저녁연기 피어오르네 원문 松都回顧(송도회고), 黃眞伊(황진이) 雪月前朝色(설월전조색) 寒鐘故國聲(한종고국성) 南樓愁獨立(남루수독립) 殘郭暮烟生(잔곽모연생) 글자풀이 松都: 고려의 수도인 개성 朝: 왕조 寒鐘: 차가운 날씨에 들리는 종소리 故國: 옛 나라, 즉 고려 愁: 근심 殘: 남다 郭: 성곽 烟生: 연기가 (피어)나다 감상 황진이(1506-1567)는 조선 중기의 명기(名妓)로, 기명(妓名)은 명월(明月)입니다. 시서(詩書)와 음률(音律)에 모두 뛰어났고, 서경덕, 박연포포와 아울러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렸습니다. 이 시는 고려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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