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인, <제승사>


이숭인, <제승사>

해석 승방에 쓰다(이숭인) 산에 난 가는 길 남북으로 나뉘고 비 머금은 송홧가루 어지러이 떨어지네 도인이 물 길어 띠집으로 돌아와 한 줄기 푸른 연기 흰 구름 물들이네 원문 題僧舍(제승사), 李崇仁(이숭인) 山北山南細路分(산북산남세로분) 松花含雨落繽紛(송화함우락빈분) 道人汲井歸茅舍(도인급정귀모사) 一帶靑煙染白雲(일대청연염백운) 글자풀이 細路: 가는 길 含: 머금다 繽: 어지럽다 紛: 어지럽다 汲: 물을 긷다 茅舍: 띠집, 초가집 煙: 연기 染: 물들이다 감상 이숭인(1349-1392)은 고려 말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자는 자안(子安), 호는 도은(陶隱)입니다. 고려시대 삼은(三隱)의 한 사람으로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고,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은 밀직부사에 이르렀으며, 시인으로 이름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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