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 <농부를 대신하여 읊다>


이규보, <농부를 대신하여 읊다>

가을, 농부가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를 기억해야 할 시기 해석 농부를 대신하여 읊다(이규보) 밭이랑에 엎드려 비 맞으며 김을 매니 검고 추악한 몰골 어찌 사람의 모습이런가 왕손 공자여, 나를 업신여기지 말라 부귀와 호사가 모두 나로부터 나오느니 원문 代農夫吟(대농부음), 李奎報(이규보) 對雨鋤禾伏畝中(대우서화복무중) 形容醜黑豈人容(형용추흑기인용) 王孫公子休輕侮(왕손공자휴경모) 富貴豪奢出自儂(부귀호사출자농) 글자풀이 對雨: 비를 맞다 鋤: 김매다 伏: 엎드리다 畝: 밭이랑 醜黑: 햇빛에 그을려 추하고 검다 容: 용모, 얼굴 休: ~하지 마라 侮: 업신여기다, 모욕하다 儂: 나, 우리 감상 이규보(1168-1241)는 백운거사(白雲居士)라는 호와 고구려의 건국신화를 다룬 의 작가로 잘 알려진 고려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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