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D-50] 침묵하는 교육에서 벗어나야


[수능D-50] 침묵하는 교육에서 벗어나야

왜 우리는 생각을 열어 말문을 트는 교육이 필요한가 서로 마주보고 동그랗게 앉아 있는 아이들 가운데 한 학동이 쭈그려 앉아서 눈물을 훌쩍이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서러운지 아이는 유복(儒服)에 방건(方巾)을 쓴 훈장님 앞에서 슬프게 울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우는 아이의 심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바라보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은 대조적입니다. 재미있는 구경거리라도 본 듯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우는 학동을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이 장면은 서당에서 글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실감있게 그려낸 김홍도의 입니다. 조선시대 기본교육을 담당했던 서당은 우리나라 전통 교육의 상징과도 같고, 현대 우리들의 교육제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훈장님과 학동들은 다 같이 모여 앉아서 ≪천자문≫과 ≪소학≫을 비롯한 많은 경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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