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정서를 교감하는 가족


반려견, 정서를 교감하는 가족

역사 속 개의 모습들 17세기 문인 이응희는 이웃집에서 개를 얻은 뒤에 라는 시를 썼습니다. 개는 무심한 동물이 아니라서 닭과 돼지와는 비교할 수도 없고, 예전에 집에 묵었던 손님은 잘도 기억해 내며, 어두운 밤이라도 지나가는 낯선 손님을 잘 가려서 여지없이 짖어댄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짐승을 잡는 재주도 매우 민첩하고 청력도 뛰어나서 작은 소리도 귀신같이 잘 듣는 영리한 동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역사 속 이야기에서도 개는 다양한 모습들로 묘사됩니다. 들불을 끄거나 맹수를 물리쳐서 주인을 구하기도 하고, 독약이나 귀신으로부터 주인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주인을 보호하고 목숨을 구하는 충견(忠犬)을 넘어서서 의견(義犬)의 모습으로까지 형상화되기도 합니다. 인간도 못하는, 인간보다 나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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