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실루엣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상하의의 밸런스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다. 어깨가 좁을 수도 있고, 넓을 수도 있다. 배가 나왔을 수도 있고, 가늘을 수도 있다. 몸통이 두꺼울 수도 있고, 얇을 수도 있다. 다리가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내가 어떤 체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를 알고 있어야 목표와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서 스타일링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난 키가 작아서 안 돼” “난 어깨가 좁아서 안 돼” “난 머리가 커서 안 돼” 이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키워드가 바로 ‘실루엣’에 있다. 사실 이 글 하나로 체형별 실루엣을 어떻게 뽑아야 하는지 모두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은 전반적인 디자인도 볼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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