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곡] 태연 - 제주도의 푸른 밤 (2016)


[하루한곡] 태연 - 제주도의 푸른 밤 (2016)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최성원이 1988년 발표한 ‘제주도의 푸른 밤’. 원곡의 유명세에 더해 워낙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와 커버곡을 내놓아서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나는 오리지널에 애착이 강한 사람이라 리메이크나 커버곡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아니 그리고 ‘제주도의 푸른 밤’ 원곡도 엄청 좋아하는데) 이 곡은 태연이 부른 버전을 더 좋아한다. 여행의 설렘을 과하지 않게 잘 담아낸 편곡과 그에 잘 어울리는 태연의 청량한 목소리. 아이돌의 리메이크 곡들은 너무 기계적으로 신남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곡도 잘 살리고 보컬의 매력도 잘 강조한 성공한 편곡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컬은 말해 뭐해. 태연이 노래를 잘 하는 건 모두가 알지만, 또 그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보컬이다. + 갑자기 그 옛날 싸이월드 미니룸을 사진을 꺼내며 태연의 오랜 팬임을 고백ㅋㅋㅋ 손에 든 사탕이 되고 싶던 ‘Kissing You’ 시절. + 노래를 들으니 표선 해수욕장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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