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주간기록 15주차】 만년필 산 김에 문구류 이야기, 소비 이야기 | 사실 거의 만년필 이야기, 트위스비 에코와 이로시주쿠 잉크


【22, 주간기록 15주차】 만년필 산 김에 문구류 이야기, 소비 이야기 | 사실 거의 만년필 이야기, 트위스비 에코와 이로시주쿠 잉크

약 두 시간 전, 갑자기 만년필을 샀다. 첫 만년필은 아니다. 1년 가량 쓰고 있는 만년필이 이미 있다. 만년필 이야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옛 생각이 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문구류를 좋아했다. 중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색깔을 여러 개 모으는 걸 좋아했고, 중학교 끝 무렵에는 일제 펜 쓰기를 즐겨했고, 고등학교 때에는 떡메모지를 쓰는 것도 모자라 제작해서 판매하곤 했다. 한참 공부할 무렵에는 동기들이랑 펜 공동구매도 했었다. 어쩌다보니 부반장을 맡은 친구가 얼떨결에 결제양식작성(??)까지 담당한 기억이 난다. (우리 과에서 공구한다고 소문나서 다른 과 친구들도 주문하고 그랬음) 공구까지 하는 학생들은 이미 본인이 쓰는 펜이 다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았어서, 배송 상자에는 펜 본체보다도 잉크가 더 많이 담겨있었다. 워낙 크기나 가격이 다양하고 갯수도 한 두개가 아니다보니 누가 뭘 몇 개 샀는지 정리하는 일이 중요했더랬다. 입금도 누군가 안 하고 있으면 주문이 들어가는 게 늦어져서 괜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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